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북 수해지원에 대해 "안 받겠다"는 뜻을 통보해왔습니다.
우리가 제의한 지원 품목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0일 북측이 우리측이 제의한 수해지원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히자 정부는 곧바로 지원품목을 담은 통지문을 북한으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북측은 어제 우리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그런 지원은 필요없다'는 답변을 해왔습니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우리 정부가 제시한 지원 품목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에 앞서 보낸 통지문에서 빠른 시일내에 보낼 수 있는 밀가루 1만t과 라면 300만개, 의약품 등을 지원 품목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이 외에 북측이 원하는 품목은 추가로 협의할 수 있다는 뜻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북측은 강한 불만과 함께 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원여부는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안타깝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우리의 지원이 북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했지만 북한 당국이 이를 거부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반적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기존대로 추진해 나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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