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마지막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에 도착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마지막 순방지인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2009년 5월, 작년 8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20주년을 맞은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방향과 에너지와 자원협력, 원전, 광물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화상 착공식에 참석합니다.
아스타나에서 남쪽으로 860킬로미터 떨어진 발하쉬에 들어서는 발전소는 총 사업비 40억달러가 투자되는 양국 경제협력사업 중 최대 규모입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오슬로에서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기후 변화 등 21세기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노르웨이 총리는 한국의 북극이사회 정식 옵서버 역할을 할 수 있길 지지한다고 밝혀, 내년 북극이사회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정식 옵서버로 가입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7박8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 귀국합니다.
아스타나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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