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부담에 시달리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1조5천억 원 규모의 전환대출이 실시됩니다.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겁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저신용, 저소득 자영업자들의 대출 상환 부담이 한층 가벼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5년 동안 은행권의 총액대출한도를 1조5천억 원 늘려, 영세 자영업자 전환대출에 쓰도록 했습니다.
이로써 총액대출한도는 7조5천억 원에서 9조 원으로 늘었습니다.
영세 자영업자들의 부채 문제가 심각한 만큼, 중앙은행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김중수 총재 / 한국은행
"주요 20개국(G20) 국가가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합의한 만큼 한은도 동참한 것."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자영업자들의 금융부채는 가처분소득의 평균 159%로, 일반 월급 근로자 79%의 배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신용이 6등급 이하, 연 소득 4천500만 원 이하, 그리고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영세 자영업자라면 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바꿔드림론 등 전환대출로 최대 3천만 원까지, 은행권 금리인 연 8.5~12.5% 수준으로 이자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연 천억 원 규모였던 영세 자영업자 전환대출이 3천억 원 규모로 확대되면서, 모두 15만 명 가량의 자영업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로 확대되는 전환대출 상품은 은행들의 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출시될 예정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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