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몸에 그림을 그리는 헤나나 문신이 젊은이들에게 크게 유행했는데요.
우리몸이 작품의 재료가 되는 것에 바디페인팅을 빼놓을수 없죠.
대구에서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이 열렸다고 합니다.
이지은 캠퍼스 기자입니다.
섬세한 손길이 스쳐가기를 몇분 째, 어느새 과감하고도 화려한 이미지가 나타납니다.
공작새를 연상시키는 모델들이 저마다 포즈를 취하자 곳곳에서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곳은 대구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대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입니다.
올해는 전세계 9개나라에서 80여 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바디페인팅페스티벌에서 경연을 벌이는 분야는 판타지 메이크업부문과 바디페인팅 부문입니다.
바디페인팅의 경우 준비기간만 한 달이 걸립니다.
이윤혜 / 바디페인팅 아티스트
"힘들었지만 참가해서 뿌듯하고 모델분이 잘 해주셔서 감사하고.."
배근일 집행위원장/ 바디페인팅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올해 5회쨉니다. 올해 달라진 포인트라면 미국과 독일, 유럽 등지에서 아주 유명한 작가들이 참가했다는 점입니다."
컬러풀 도시 대구의 이미지에 걸맞는 바디페인팅의 화려한 컬러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이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캐린 / 대구 동도초 원어민교사
“나도 정말 바디페인팅을 하고 싶어요.”
시민들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바디페인팅과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은 지역사회의 편견을 극복하고 점차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보입니다.
캠퍼스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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