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한국과 카자흐스탄 최대 합작사업인 발하쉬 발전소 화상 착공식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순방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간 최대 합작 사업인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가 어제 첫 삽을 떴습니다.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발전소 착공 현장을 화상으로 지켜봤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주도해 건설하는 발전소는 아스타나에서 남쪽으로 680킬로미터 떨어진 발하쉬에 들어서며, 2018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
발하쉬 발전소 화상 착공식
"이번 사업은 카자흐스탄 민자 사업 발전에 한국기업이 진출한 첫 사례로 양국간 더욱 발전된 민간협력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에너지와 플랜트, 자원, 원전 분야 등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두 정상은 중소기업 분야 협력에도 합의했습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한국 중소기업의 숙련된 기술을 원한다며, 한국의 중소기업이 카자흐에 진출하면 조세 혜택 등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이 대통령도 도와주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원전 도입과 개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 등 2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러시아를 시작으로 그린란드와 노르웨이, 카자흐스탄까지 7박8일간의 순방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서울에 도착합니다.
아스타나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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