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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재원 마련을 위해 시작된 통일항아리 모금운동이 최근 3억원을 돌파했는데요.

이번엔 통일을 염원하는 7박8일 일정의 자전거 국토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완벽한 사이클 복장을 갖춰입은 100여 명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통일을 염원하는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시작하는 첫날.

통일부 직원과 대학생 상생기자단 등으로 이뤄진 20여 명의 드림팀을 포함한 국토대장정단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결연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통일항아리 국토대장정은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을 출발해 전주와 광주 부산을 돌아

다시 서울, 그리고 파주의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마지막 구간으로 7박 8일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구간별 참가자도 다양합니다.

대전에서 광주까지는 전주지역의 북한이탈주민 20여 명이 참가하고 삼척부터 양평까지 평화기원 구간에는 23사단 소속 군인 2명을 포함해 모두 500여 명의 지역참가자가 함께 합니다.

특히 이번 국토대장정은 지역의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통일준비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만큼 서울 명동과 부산 해운대 등 전국 곳곳에서 현장 홍보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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