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린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제주선언문을 채택하고 열흘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제주선언문에는 지구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자연의 회복력을 주제로 열흘간 제주도에서 열렸던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지난 토요일 막을 내렸습니다.
총회 마지막 날에는 환경 보전을 위한 각국의 염원이 제주선언문에 담겼습니다.
유영숙 환경부장관
"또한, IUCN의 64년 역사상 최초의 선언문인 제주선언문은, 인류 삶의 기반이 되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전략과 방법론을 제시했습니다."
선언문에는 지구의 생물학적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보전활동 확대' '자연에 기반한 해결책' '실천적 지속가능성' '제주에서 나아갈 길' 등 다양한 해결책이 제시됐습니다.
그 밖에도 한국적 특성이 반영된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국제협력, 황해 보전을 위한 방안,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생물다양성 관측 네트워크 구축방안도 결의안으로 도출됐습니다.
이번 총회는 180여 개국, 정부 관계자와 환경전문가를 포함해 만여 명이 참석했고, 총회 역사상 최다 의제 176건을 제출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동안 일부 국가에만 국한된 환경문제는 이번 총회를 통해서 전 인류 공통 문제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처음 선보인 세계리더스대화는 세계리더스 보전포럼으로 발전시켜 4년마다 한국에서 논의를 이어나갑니다.
4년 뒤, 24번째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국은 내년에 확정됩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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