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성수품을 싸게 살 수 있는 할인 행사들이 곳곳에서 마련됩니다.
특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까지 도울 수 있어서,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여정숙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우편 업무 때문에 근처 우체국을 찾은 김경하씨.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 선물을 고민하던 차에 우체국에서 미리 선물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김경하 (직장인)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너무 좋고..."
김씨처럼 우체국 쇼핑에서 진행하는 추석 할인행사를 이용하면, 팔도특산물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판매상품들이 모두 직거래로 이뤄지는 만큼, 소비자는 싼 가격에 물건을 사고 수익은 농가에 직접 돌아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박재석 사무관 (우정사업본부 소포사업과)
"소비자들은 싸게 구매하고 이번에 피해를 받은 농가에 줘 지역 활성화에..."
추석을 앞두고 농림수상식품부에선 거주지 인근을 중심으로 직거래 장터와 특판장 2500곳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주요 성수품을 대상으로 공급 물량을 늘려, 소비자들은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성수품을 살 수 있습니다.
특히, 중소과일 선물세트를 구성해 큰 과일 대신 작은 과일 위주로 소비를 촉진하는 등, 태풍 피해 농가도 도울 예정입니다.
태성환 계장 (농협 하나로클럽)
"대과 위주가 많이 나가는데 이번에는 태풍 피해로 작황이 좋지 않다. 그래서 중소과 선물세트를 별도로 마련해서..."
정부는 이밖에도 소값 안정을 위해 한우세트를 작년보다 2배 많은 20만 세트를 제작해 할인 판매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추석성수품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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