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피해상황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정은석 기자.
네,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Q>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전국이 태풍 산바의 영향권에 들면서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6시를 기해 관련 중앙부처와 기관에 최고 단계인 3단계 비상근무 체제를 발령했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도 자체적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로 시시각각 태풍 진로를 파악하면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특히 태풍의 피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 충청남도 등 지자체들은 재해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지역에서 올라오는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면서 더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에서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의 주택과 식당 등 건물 6채가 침수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수십여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 9명이 고립됐다 119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정확한 피해는 태풍이 지나간 뒤에야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
팔당댐과 충주댐, 남강댐 등 주요 댐도 사전 방류하는 등 수위조절에 나선 상황입니다.
전국 국립공원에는 입산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비해 모든 사업본부에 관심단계인 '백색비상'을 발령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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