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태풍이 오게 되면 피해가 속출하는 것이 바로 차량과 전기 관련 사고인데요.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안전관리 요령을,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전해주시죠.
네, 태풍 '산바'는 전국에 200에서 300밀리미터의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량 침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우선 하천이나 저지대에 세워둔 차량은 지반이 높은 곳으로 옮겨놔야 합니다.
침수지역을 꼭 지나야 할 상황이라면, 엔진에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기어를 저단에 놓고 가속페달을 서서히 밟으며 빠져 나와야 합니다.
바퀴 절반 이상이 잠길 정도의 침수지역이라면 아예 운전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차 실내까지 물이 찬 경우,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시동을 끄고 즉시 견인해야 합니다.
주택이나 건물이 침수됐다면 전기 사고에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감전을 막기 위해 전원 차단기를 내려야 하고, 침수 된 가전제품은 건조시킨 뒤 바로 사후관리를 맡겨야 합니다.
침수 지역을 보행할 경우, 전신주와 맨홀, 입간판 등의 누전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접근하거나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야외 감전사고의 위험이 더 큰 만큼 농촌에서 피해복구를 위해 양수기 작업을 할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 정전을 막기 위해 전기 설비에 빗물이 스며드는 지 사전에 잘 살펴보고 건물 밖에 있는 전기제품은 가급적 전원을 차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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