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가 오늘 하루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를 관통하고 지나갔습니다.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상황이지만, 내일까진 바람과 비를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네, 제16호 태풍 산바는 오후 6시 울진 서쪽 60km육상을 시속 37km로 빠르게 지나, 저녁 7시 20분 강릉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오늘 낮에 내려졌던 전국의 태풍특보는 대부분 해제된 상태입니다.
오늘 밤 11시부터는 울릉도 독도와 동해중부 전해상에만 태풍경보가 발령되고, 경기도와 충남, 충북, 전남, 전북은 강풍주의보로, 동해남부와 서해, 남해전해상은 풍랑주의보로 대체됩니다.
태풍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오늘 밤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강원도 영동은 5~30mm, 서울과 경기도, 경북에는 5mm 내외,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도 5mm 내외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현재 전국에 걸쳐 여전히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고, 동해안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산바의 경로를 보면 남해안에 상륙했던 2003년 태풍 매미, 2007년 태풍 나리와 유사합니다.
서울과 수도권에도 많은 비가 내리긴 했지만 영남권에 비하면 피해가 적었는데요.
이번 태풍에서 유독 영남지방의 피해가 큰 이유는, 태풍 진로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내일 새벽에는 약화된 태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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