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태풍 '산바'로 인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전국 4대강의 수문을 열어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강 수위의 변동은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한때 상습 침수 지역이였던 경북 상주시 낙동강 본류.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시간당 10.9밀리미터의 강수량을 보였지만, 현재까지 강 유역에서 이렇다 할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에 가장 많은 비를 뿌린 낙동강 유역의 일일 강수량을 살펴보면, 창녕함안보가 73.9밀리미터로 가장 많았고, 합천창녕보가 67.9밀리미터, 그리고 달성보가 60.9 미리미터 순입니다.
그러나 다기능 보의 수위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 관리 수위와 비교해 볼 때 창녕함안보는 3.5미터, 합천창녕보는 3.2미터, 달성보는 2.7미터 상승에 그쳤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태풍이 지나간 이후에도 적절한 수문 개방을 통해, 수면 높이를 관리수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국토해양부는 태풍 접근 즉시 전국 4대강의 수문을 통해 강 수위를 조절한 것이 홍수 방지에 효과를 발휘했다고 보고, 앞으로도 추가 피해 여부와 홍수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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