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가 영남지역을 강타하면서 이 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북 포항 오천읍에는 60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6호 태풍 산바가 대구 경북지역을 관통하면서 영남지역에 산사태와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포항지역에는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변호연 / 경북 포항시 해도동
"비가 정말 많이 내렸어요. 걸어가는 사람들이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제가 포항 온 이후로 이런 비는 처음봐요."
특히 포항시 오천읍에는 644mm의 비가 쏟아져 형산강 주변 도로 등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이와 함께 낙동강 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낙동강 하류와 형산강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낙동강 하류지역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건 2006년 이후 6년 만입니다.
경북 성주군 성주읍에서는 산사태로 조립식 건물이 매몰돼 건물 안에 있던 이모씨가 숨졌습니다.
또 성주읍 경산리, 성산리, 예산리 등 3개 마을 3백여 가구가 침수됐습니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포항시 방장산 터널에서는 방음벽이 뜯겨져 나갔고 남구 해도동에서는 옥상에 설치된 조형물이 떨어져 차량 10여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태풍 산바는 동해안으로 빠져나갔지만 이로 인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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