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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올해 성장률 전망 2.5%로 낮춰
등록일 :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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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을 2%대로 내려잡았습니다.

내년엔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지만, 성장률 전망은 역시 낮춰졌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2.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KDI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수출 수요가 크게 둔화하고 내수도 부진해, 당분간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재준 / KDI 경제전망팀장

“유로존 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 최근 들어 커지면서 대외여건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수출도 전년동월 대비 큰 폭의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고 이런 부분이 전반적으로 대내외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고,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기업 투자도 약화되면서 내수도 전반적으로 약화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민간소비는 증가세가 둔화돼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설비투자도 수출 부진 등으로 2.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상수지는 올해 32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흑자규모가 290억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 우리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면서도,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1%에서 3.4%로 내렸습니다.

KDI는 유로존 위기 장기화와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의 가능성을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재정정책에 대해선 중장기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통화정책도 완화 기조를 유지해 경기 둔화를 완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물가 상승 압력이 현저히 완화되는 가운데, 향후에도 낮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된다면서, 추가 금리 인하의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구조적인 변화로 상당 기간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거시경제정책 방향을 보수적으로 운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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