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풍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차량과 전기 관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침수 사고는 사후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달라지는데요.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표윤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물에 잠긴 차량은 무리해서 운전하지 말고, 곧바로 견인시켜야 합니다.
시동을 걸면 전기장치나 제어장치가 망가져, 차량 수리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습기로 미끄러워진 브레이크는 가볍게 수 차례 밟아 마찰열로 습기를 제거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침수로 차량이 망가져도 자차보험에 들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 안에 넣어 둔 물건은 보상 범위에 속하지 않고,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놨다면 본인 과실로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김영산 / 손해보험협회 홍보팀장
"침수 피해를 입었다하더라도 (보험) 할증이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물웅덩이처럼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을 운행할 경우처럼 자기 과실이 입증되는 사례는 할증이 될 수 있습니다."
강풍과 호우로 인해 전남과 제주 등 전국 5만 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강풍에 전주가 쓰러지거나 전깃줄이 끊긴 곳은 감전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침수됐던 전기제품이나 콘센트, 전선 등을 다시 사용하는 경우 역시 감전되기 쉬운 만큼, 잘 건조시킨 뒤에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또 농촌지역에서 태풍 복구를 위해 전기 양수기를 쓰는 일이 많은데, 물기가 많은 야외에서 감전될 경우 사망사고까지 이르는 만큼 가급적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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