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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일' 시위 격화···'만주사변일' 긴장
등록일 :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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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센카쿠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한 일본의 국유화 조치에 항의하는 반일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중국의 국치일로 여겨지고 있는 만주사변이 발생한 날이어서 반일 시위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시위대가 일본 상표를 보자 달려들어 부숩니다.

중국 곳곳에서 일본 자동차, 그리고 일본 자동차 판매장이 습격을 당했습니다.

일본 유통업체들은 시위대의 습격으로 훼손된 매장의 영업을 무기한 중단했습니다.

일부 일본계 백화점과 매장은 시위대에 습격과 약탈의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해 아예 간판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베이징 시민

“일제상품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에는 없었던 일입니다.”

11. SOUNDBITE (Mandarin) Pan Lingling, saleswoman at the Silk Market: there is some kind of boycott happening. This was not happening before."

며칠 째 계속되는 반일 시위가 폭력성을 띠면서 변질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폭력 시위를 강력 경고하면서 통제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이 중국을 침략한 9.18 만주사변일을 맞은 오늘은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 반일시위가 예정돼있어 중국 당국은 극도로 긴장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중국 어선 1000척이 센카쿠 주변 해역에 도착해 중일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어선들은 센카쿠 주변에서 조업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관련 중국 당국은 어선들을 관리하고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슬람을 모욕하는 영화에 항의하는 이슬람 반미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입니다.

이슬람 모독 영화에 항의하는 시위대 수천 명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대부분 과격 무장단체 헤즈볼라 소속입니다.

암살 우려로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던 헤즈볼라 지도자도 보란 듯 시위에 앞장섰습니다.

이 날 시위에서 헤즈볼라 지도자는 무함마드를 모독한 영화가 미국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미국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셰이크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이번 시위는 신의 예언자를 방어하기 위해 이슬람 세계에서 계속 벌여나가야 하는 중대한 운동의 시작입니다.”

8. SOUNDBITE (Arabic) Sheik Hassan Nasrallah, Hezbollah leader: ++OVERLAID WITH CUTAWAY OF CROWD++ "Our anger today is not a useless movement but the start of a serious movement that must continue all over the Muslim world in defence of the prophet of God."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반미 시위대 수천 명이 수도 카불 미군기지 근처에서 과격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날 시위대는 경찰차에 불을 지르고 미군 기지를 향해 돌을 던졌습니다.

당국은 이 날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차 두 대가 불에 탔고 경찰관 5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메단에서도 시위대 수백 명이 성조기를 불태우고 미국 영사관에 계란을 던졌습니다.

파키스탄 북서부지역에서도 반미 시위가 벌어져 시위대 한 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습니다.

시위대 800여 명은 경찰서 등에 불을 지르고 거리로 몰려나와 반미 구호를 외쳤습니다.

주변국으로 점차 확산되는 반미시위에 과격 무장단체들 마저 힘을 보태며 대규모 폭력사태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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