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철도의 날입니다.
1899년,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이 개통된 날을 기념해 제정됐는데요, 국가기록원이 철도의 날을 맞이해 철도가 걸어온 길 113년의 역사를 공개했습니다.
송보명 기자입니다.
1925년 일제가 식민지 수탈 통로로 이용하기 위해 세운 서울역.
전쟁후 폐허가 되다시피한 서울역은 50년대 후반 재건을 시작해 1958년엔 남부역. 1975년엔 서부역이 준공돼 무궁화호와 통일호 등 모든 열차의 승하차가 가능해졌습니다.
1960년대의 특급 무궁화호입니다.
당시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넘게 걸렸던 특급 통일호보다 30분가량을 더 단축시켜 6시간 40분만에 서울과 부산을 주파하는 최고속 경부선 특급열차가 등장했습니다.
국가기록원이 철도의 날을 맞아 철도관련 기록물 총 52점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1950년대 태백지역 산업철도부터 1990년대 경부고속철도까지 철도개통과 서울역 등 주요 역사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1950년대 강원지역 지하자원 등을 운반하기 위해 개통된 영암선과 문경선 등 산업철도의 개통을 비롯해 6.25전쟁으로 끊어진 한강 제3철교의 복원 등 철도개통 기록과 1960~70년대 서울역의 추석귀경 인파 등 주요 역사에 관한 기록도 볼 수 있습니다.
추경균 부장 / 국가기록원 기록정보서비스부
“금년도 추석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960~1970년대 추석 귀경 인파나 서울역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을 통해서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1950년대의 대통령 전용열차와 1960년대의 디젤기관차, 1973년엔 청량리와 제천선에 등장한 전기열차의 모습도 담겨져 있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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