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살 때 소비자에게 힘이 되는 것이 바로 정확한 제품 정보입니다.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참여의 장이 문을 열었는데, 첫 평가 대상은 SUV 차량입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 달 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소비자톡톡' 서비스를 정식 개통했습니다.
소비자톡톡은 제품을 구매하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평가하고,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참여형 정보의 장입니다.
첫 번째 평가 항목은 SUV 차량입니다.
기아와 쌍용, 현대 등 국내 자동차는 물론 포르쉐와 도요타, 아우디 등 외국 차까지, 모두 139개 차량이 평가 대상입니다.
평가 항목은 기능성과 경제성, 편의성, 디자인, 사후 서비스, 추천 여부, 이렇게 총 6개로 세분화됐습니다.
소비자톡톡의 성공을 좌우할 관건은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
따라서 공정위는 실명가입 의무화는 물론 제품 평가 기회를 한 번으로 제한하고,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한국소비자원으로 구성된 정보검증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김정기 과장 /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안전정보과
"소비자톡톡 정식 서비스를 계기로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고의적으로 평가를 조작해도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고, 실제로 이용하는 소비자가 품목별 비교정보가 아닌 단일 제품의 정보에 큰 관심을 보일지 의문이라는 점이, 해결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정위는 소비자의 관심이 많은 스마트폰 등 통신.가전제품으로 평가 대상을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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