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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만주사변 국치일…대규모 '반일 시위'
등록일 :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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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에게는 국치일인 만주사변이 발발한 날입니다.

최근 영유권 갈등으로 시작된 중국내 반일시위가 오늘 하루 더욱 격렬하게 벌어졌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성홍기의 물결이 베이징의 주중 일본대사관 앞을 뒤덮었습니다.

수천명의 시위대는 댜오위다오에서 일본은 물러가라며 거세게 항의합니다.

경찰은 일본 대사관 주변에 무장 경찰을 이중삼중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만주사변 81주년을 맞으며 중국 전역의 대부분의 도시에서 대규모 반일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를 비난하며 중국 정부가 댜오위다오를 되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리 양핑 / 대학생

“일본이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한 것에 대해 중국인들은 큰 분노를 느낍니다. 오늘은 만주사변 국치일이기 때문에 중국의 분노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중국 정부가 대만과 함께 댜오위다오를 되찾았으면 합니다.”

"We are angry with Japan's buying the Diaoyu islands and  we can't accept it. Today is the September 18th anniversary, and I think it is the best way to express our anger  to have this anti-Japan protest here. I hope the government can work with Taiwan to take back the Diaoyu islands."

중국내 일본 공장과 음식점 등 대부분의 일본 업체들은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일본인 학교도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정부는 반일 시위와 관련해 대책회의를 열고 중국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후지무라 오사무/ 일본 관방장관

“중국내 일본 기업들이 중국 경제와 고용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중국은 넓은 시야를 가지고 이번 사태를 침착하게 다뤘으면 합니다.”

"Given that these are Japanese companies that also play an important role in China's economy and employment, we believe China should take a broader view and handle the issue calmly."

반일 시위가 격화됨에 따라 주중 일본대사관은 중국에 체류하는 자국민에게 신변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놓고 중국과 일본이 최근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중국내 반일 감정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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