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성수품 공급을 늘리고, 특히 태풍 피해 농가들에게 추석 전에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대한 재난지원금이 추석 전에 지급됩니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은 2천100억원 범위에서 추정 보험금의 최대 80%까지를 우선 지급합니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의 공급 물량을 늘리고, 전국 직거래 장터에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성수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박재완 장관/기획재정부
"정부는 국민들께서 전통시장에서 값싸고 편리하게 추석 성수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했습니다."
우선 사과와 배 쇠고기, 돼지고기 배추, 무 등 15개 농축수산물을 특별 점검 품목으로 정해 공급 물량을 평소보다 1.5배 늘리고, 전국 2천500여곳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온누리 상품권을 작년보다 두 배 많은 2천300억원 어치 발행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는 대출과 보증을 통해 14조9천억원을 공급합니다.
또, 세정지원 차원에서 법정 기일보다 앞당겨 근로장려금은 지난 13일부터 지급을 시작했고, 중소기업의 부가가치세 조기 환급금은 오는 28일까지 지급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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