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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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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국가 가운데 우리나라는 자살률이 가장 높아 하루 평균 자살자가 4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살예방'을 위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도시에서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울 행사를 조용훈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생명사랑 밤길걷기행사' 가 열리는 서울광장입니다.

서울광장을 출발해 남산과 청계천, 한강 등을 거쳐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올해 걷기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8천 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걷기행사에 앞서 홍보대사를 맡고있는 가수 박지헌씨가 자신의 히트곡 '보고싶은 날엔'를 부르며 분위기를 잡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된 서울 밤길걷기행사가 올해로 7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생명사랑 밤길걷기'행사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구, 대전, 광주, 전주, 수원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열리는 행사입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자살예방프로그램의 하나로 사랑편지쓰기, 정신건강 자가진단 등 의미있는 프로그램들도 진행됐습니다.

김지연 / 서울 강동구

“저는 원래 평소에 걷기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생명사랑이라는 좋은 주제로 주최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되었고요. 저는 34㎞ 코스에 참가합니다.”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사전 신청한 코스에 따라 밤길걷기를 시작합니다.

이날 코스는 5km,10km,34km 3개코스가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밤길을 걸는 동안 가족,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서울의 아름다운 밤풍경을 즐겼습니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오색빛이 반짝이는 새하얀 종이봉투 위에 소감을 적어 어두운 시청광장을 밝혔습니다.

김건 / 인천국제고 1학년

"오늘 5km 걸었는데 조금은 진부한 말이지만, 생명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걷기행사 후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온 시민들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을 들으며  생명사랑의 뜻을 되새겼습니다.

하루 평균 4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우리나라.

34분 마다 1명씩 자살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행사는 적지 않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조용훈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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