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 물가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식량은 대체가 불가능하다면서 단기적인 전략과 함께 중장기적인 전략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았습니다.
연이어 불어닥친 태풍으로 당장 농수산물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
이 대통령은 장을 보러 나온 주부와 이야기를 나누며 직접 물가를 점검했습니다.
마트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시식 코너도 들렀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국제곡물가격 안정'을 주제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식량 문제는 단기적인 전략과 함께 중장기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쌀 이외의 곡물은 수입 의존도가 높아 세계 곡물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이 같이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금 전 세계가 식량 증산을 고민하고 있다며, 에너지와 달리 식량은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국제 사료 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점을 염두에 두고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농업부산물 활용을 위한 사료 절감 방안과 바람직한 해외곡물도입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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