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번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의 다양성'이란 주제로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열립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장에 주정현 캠퍼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번째를 맞는 올해 영화제 개최계획을 밝혔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열립니다.
예년보다 하루가 늘어났습니다.
개막작으로는 렁록만과 써니 럭감독의 데뷔작인 범죄 심리 영화 '콜드 워'가 선정됐습니다.
적과 내통하는 조직내 배신자들과의 긴장을 잘 담아냈습니다.
폐막작은 방글라데시 모스타파 카루키감독의 풍자영화 '텔레비전'이 상영됩니다.
이 영화는 완고한 이슬람주의자가 이끄는 작은 마을에 텔레비전이 생기면서 일어나는 기성세대와 젊은이들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모두 75개 나라에서 영화가 초청됩니다.
이 가운데 세계 첫 공개작품인 월드 프리미어는 93편, 자국 외 첫 공개작품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39편입니다.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에서는 미개봉작 6편을 포함해 모두 17편이 소개되고 '한국영화-비전'에서는 가능성 있는 저예산 영화 10편이 상영됩니다.
한국 영화 회고전에서는 '한국영화의 남성 아이콘: 머슴에서 왕까지' 라는 제목으로 배우 신영균씨가 출연한 '미워도 다시한번' 등 8편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눈여겨 볼 프로그램으로는 '아프가니스탄 특별전'이 있습니다.
탈레반 정권 아래서 온전하게 보전된 아프가니스탄 영화 6편이 상영되는 이번 특별전은 그들의 찬란했던 역사와 독특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석 / 수석프로그래머
“정부에 의해 불태워질 운명에 처했지만 우리 직원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지켜낸 작품들 중의 베스트를 이번에 소개를 합니다. 그리고 올해 소개가 되지는 않지만 그 아프가니스탄 국립영상자료원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에 한 편을 선정해서 저희가 복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영화진흥위원회 인더스트리 포럼이 신설돼 한국영화의 해외 수출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부터는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마켓사업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영화 대외수출에 공헌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할 예정에 있고 그것에 대한 새로운 첫회가 되겠습니다.
영화제 전야제는 다음달 3일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집니다.
캠퍼스 리포트 주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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