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들썩이는 장바구니 물가가 걱정입니다.
정부가 올 추석 차례상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을 조사해서 발표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네, 농림수산식품부에 나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차이를 보일텐데, 어느 정도로 집계됐나요?
네,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18만5천 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 2천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30% 가량 저렴한 건데요.
작년보다 약 3% 정도 하락했지만 지난 주보다는 0.3% 상승한 수준입니다.
지난 주보다 가격이 오른 건 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배추와 무, 일부 과일의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중인 선물세트 7개 품목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사과와 곶감, 굴비 선물세트는 작년보다 하락했지만, 낙과 피해를 입은 배와 한우갈비 선물세트는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태풍 피해가 있었지만 추석이 예년에 비해 10여일 늦음에 따라 물량 공급이 순조로워, 대부분의 추석 성수품 가격은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추석 차례상 비용과 가격 동향 분석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의 알뜰한 구매를 돕는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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