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학생들 "축제 즐겨요"
등록일 :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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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 등으로 학업을 제때 마치지 못한 50~60대 늦깎이 학생들이 선생님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흥겨운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NIB 원태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성인반 학생들은하나의 고운 선을 그립니다.
작은 동작에도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새빨간 스카프를 걸치고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이제껏 준비한 합창을 선보입니다.
자신들의 상황을 노래하듯 표정에는 결연함까지 엿보입니다.
최병문 / 남인천중고 성인반
“거위의 꿈처럼 자신감을 갖고 대학진학을 하겠다.”
남인천중고등학교 성인반 학생들은 자신들의 도전에 용기와 믿음을 준 선생님과 가족들을 위해 감사의 축제를 열었습니다.
임기순 / 남인천중고 성인반
“선생님과 가족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축제에는 고전무용을 비롯해 뮤지컬, 합창 등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공연을 지켜본 선생님들도 학생들의 열띤 참여와 정성에 뿌듯한 마음을 표했습니다.
최우숙 교감 / 남인천중고
“공연을 보니 좋고 뿌듯하다.”
제21회 백암 예술제.
성인반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NIB뉴스 원태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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