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게 없어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들, 봉사가 곧 생활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사회 곳곳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박람회에서 만나봤습니다.
ABN 이혜숙 기자입니다.
시민의 구두에 광을 내주며, 기부활동도 서슴지 않는 구두기능인협회.
복지시설에 기부는 물론 얼마 전에는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에게 일 년 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금용구 회장 / 분당구두기능인협회
"미약하지만, 사회에 환원하고자 장학금 지급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심폐 소생술을 통해 인명 구조의 꿈을 키워봅니다.
남을 돕기 위해 땀 흘린 자원봉사자와 자신에게 맞는 봉사분야를 찾기 위한 시민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윤숙자 센터장 / 성남시 자원봉사센터
"청소년과 시민에게 더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알리고자 마련된 자립니다."
또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것도 빠질 수 없습니다.
박람회는 재능 나눔 기부를 할 수 있는 '문화 공연'과 시민이 직접 봉사를 맛 볼 수 있는 '체험부스'로 나뉩니다.
올해로 13번째로 열린 자원봉사 박람회. 청소년뿐아니라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많은 시민이 몰렸습니다.
성남시에서 다 떠안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그 간극을 메워주는 자원봉사자에게 성남시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저희 시 정부에서는 재정적인 지원을 해준다던지 자원봉사자에게 보상이나 예우, 또는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던지, 또는 행정적인 지원을 최대한 해서 시민이 자유롭게 여러 영역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오감만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봉사를 찾을 수 있는 대축제 현장.
막연하기만 했던 자원봉사가 한층 더 친숙해지는 자리였습니다.
ABN뉴스 이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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