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차기 지도자 시진핑 부주석이 일본의 센카쿠 열도, 댜오위다오 매입을 강력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갈등 해결을 위한 특사 파견 의사를 밝혔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최근 공개활동을 재개한 중국 차기 지도자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일본의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매입을 강력 비난했습니다
시 부주석은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의 댜오위다오 매입은 웃기는 일이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이어 시 부주석은 일본의 댜오위다오 매입은 중국의 주권 침해행위라며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어젯 밤 민영 방송에 출연해 센카쿠 열도 국유화 의도 등을 설명하기 위해 중국에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다 총리는 중국 내 반일 시위에 대해 시위 규모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전역의 반일 시위는 진정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일본 정부의 센카쿠 국유화 조치 이후 어제 처음으로 베이징 시내에서 반일 시위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내 반일 시위 격화로 취소 가능성이 제기됐던 중일 국교정상화 40주년 기념식도 예정대로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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