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해군 호위함을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부근 해상에 파견했습니다.
두나라 간 영유권 갈등이 무력 충돌로 커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호위함 2척이 센카구, 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상에 나타났습니다.
일본 후지TV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군함 2척이 센카쿠 지역 150km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가 센카쿠 서북쪽 80km 해상까지 접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분쟁지역에 중국 군함이 접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정부나 매체들은 공식적으로 자국 군함이 출현했다는 소식은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이 분쟁 해역에 군함을 보낸 것은 최근 일본이 40mm 기관포를 장착한 1천t급 순시선 아소함을 추가 배치한데다 해상 자위대를 해당 해역의 근해로 이동시킨 것에 대응한 조치로 분석됩니다.
중국 해군과 일본 해군은 100k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레이더와 군사위성 사진 등으로 서로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또 분쟁 해역에서는 현재 중국 해양감시선과 어업관리선 16척 그리고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들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일본언론은 이와관련해 중국이 센카쿠 주변 해역에 어업감시선과 해양감시선을 증강해 배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인민해방군은 최근 5개 군구에 3급 전투대비태세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급 전투대비태세는 전투요원의 휴가와 외출이 금지되고 장비 검사와 보충등의 조치가 취해집니다.
중국 군부에서는 일본 자위대가 분쟁 지역에 출동하는 경우 군사행동을 강행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양국이 분쟁지역에 군함을 보내면서 센카쿠 지역의 긴장은 극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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