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추석물가 집중 관리···성수품 공급 확대
등록일 : 2012.09.21
미니플레이

추석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연이은 태풍으로 추석 성수품 가격이 오르면서, 명절 준비가 버겁기만 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은 물론 소비자 물가를 잡기 위해 다각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어서 오세요.

강 기자, 폭염에 태풍까지 이어지면서 추석 성수품의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는데, 어떻습니까?

네, 배추와 무 등은 태풍에 따른 피해와 작업 부진 등으로 출하물량이 줄어, 1주일 전보다 가격이 약 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표적인 성수품인 사과와 배 역시 낙과 피해와 추석수요 증가로 5% 정도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종경 센터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정보센터)

"전주 대비 배추와 무는 태풍으로 인해서 출하물량이 감소함에 따라서 12%가 상승했습니다. 사과 배는 낙과 피해 및 추석 수요 증가로 약 5%가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추석 성수품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부들의 어깨는 무겁기만 합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있는 상인들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지인데요.

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팔고 싶지만 원가가 비싸다 보니 찾은 손님이 부쩍 줄었다고 합니다.

추석 성수품 가격이 오르면 전체 생활물가에도 영향이 있을텐데,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했나요?

네, 정부는 지난 주 국무회의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태풍 피해 농가에 지원을 확대하고,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 공급을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부 대책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사과와 배, 쇠고기, 돼지고기, 배 등 15개 농축산물을 특별 점검 품목으로 정해, 공급 물량을 평소보다 1.5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전국 2천500여곳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온누리 상품권도 작년보다 두배 많은 2천300억원 어치를 발행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시청자들이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어디서, 언제 성수품을 구입하면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점일텐데요?

네, 그렇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조사 결과를 보면 그 부분에 관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우성 차례상 마련 비용이 전통시장은 18만5천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2천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30% 가량 저렴한 것입니다.

차례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탕에 필요한 쇠고기는 300g에 전통시장 9천127원, 대형마트는 1만3천915원이었고, 나물류인 고사리 400g 가격은 전통시장 3천350원, 대형마트는 9천207원으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좀 더 발품을 팔 용의가 있다면,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서울광장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를 찾아가 봤는데요.

전국 1천300여 지역의 농어민들이 정성껏 키운 상품들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각 시.군에서 인증한 상품들을 시중보다 10%에서 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보니,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컸습니다.

지역별 직거래장터의 자세한 장소와 일정은, 농협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운 데다 태풍과 같은 자연재난까지 겹쳐 추석을 맞는 분위기가 예년같지 않지만, 조금만 정보를 챙기면 한층 알뜰한 추석 장보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강석민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굿모닝 투데이 (243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