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이 어제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두 정상은 수르길 가스전 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이행을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양국 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과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의장대를 사열하며 대정원에 들어섭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여섯번째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카리모프 대통령은 이렇게 자주 방문한 나라는 없었다며 친밀감을 표시했습니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대규모 프로젝트의 이행을 촉진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수르길 가스전 개발과 나보이 공항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수르길 사업은 아랄해 인근 수르길 가스전을 개발, 생산하고 플랜트 건설과 운영까지 포괄하는 약 4조5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이 대통령은 나보이공항 사업에 대해 미래지향적이고 안목있는 사업이라며,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니 잘해 나가자며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리모프 대통령은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국가라며, 안그렌 산업특구 사업에도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또 석유와 가스 분야 외에 금속광물과 IT, 전자정부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희망했습니다.
한국의 IT 전문가를 차관급 인사로 초빙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 밖에 두 정상은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가 우즈벡 무상원조 사업을 늘리고 다양화해야 한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과 관광협력협정 등 4건의 협정에도 서명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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