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모독 영화로 촉발된 반 서방 시위에, 이번엔 프랑스 잡지의 무함마드 누드 만평으로 다시 거센 불이 붙었습니다.
특히 이슬람권의 휴일이자 집단 기도회가 열리는 날을 맞아, 대규모 시위 사태가 우려됩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분노에 찬 시위대 수천 명이 파키스탄 북부 페샤와르에서 거리 시위에 나섰습니다.
시위대 가운데 일부는 성조기를 불에 태우기도 했습니다.
이슬람 모욕 영화와 잡지 만평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미 시위가 벌어진 겁니다.
시위대는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영화를 만든 제작자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 앞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최근 프랑스 주간지가 게재한 무함마드 누드 만평에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시위대는 선지자 무함마드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희생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 참가자 / 이란 테헤란
"이번에는 프랑스가 무함마드의 만화를 그리면서 우리를 또 공격했습니다. 무함마드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희생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프간과 레바논 등 이슬람권 국가들에서도 성난 시민들이 미국 국기를 불태우는 등 이슬람 모독에 항의하는 거센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오늘은 이슬람권의 휴일이자 기도일이어서, 곳곳에서 대규모 반 서방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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