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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해 지원 밀가루 500톤 육로 전달
등록일 : 20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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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이 오늘 오전 북한에 밀가루 500톤을 육로로 전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밀가루 500톤은 북한에서 수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25톤 트럭 스무 대에 실린 밀가루 500톤이 이곳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지나 북측으로 넘어갔습니다.

월드비전은 북한의 개성 봉동역에 밀가루를 하역한다고 설명했는데요.

밀가루는 올여름 수해가 가장 심했던 평안남도 안주시와 개천시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밀가루 500톤은 수해 지역 어린이 2만 명이 하루 500g씩 50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안주와 개천에 있는 유치원과 소학교 35곳을 통해 분배될 예정입니다.

월드비전 관계자 6명도 북측 사업상대기관인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방북했는데요.

당초 10시쯤 방북할 계획이었지만 명단에 착오가 생겨 북측의 승인이 늦어지는 바람에, 한시간 가량 뒤인 11시경에 개성으로 출발했습니다.

월드비전은 민경련에 각 수혜기관별 배분 현황이 담긴 분배결과 보고서를 요청하고, 이달 말에 모니터링 대표단이 수혜기관을 직접 방문해 결과를 점검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입니다.

우리 민간단체의 밀가루 직접 지원은 지난해 12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측은 앞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6월말부터 7월까지 폭우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이 600여명이며, 21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하는 등 수해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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