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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영화감독, "편협한 애국론은 일본에 독"
등록일 : 20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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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영화감독 이와이 ?지가 자국의 영토분쟁에 대한 진솔한 비판을 트위터에 남겨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침략을 당한 상대국의 분노는 당연하다며, 편협한 애국론은 일본에 독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영화 '러브레터'로 유명한 일본 감독 이와이 ?지가, 최근 중국과의 영토분쟁에 대해 일본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지 감독은 일본이 센카쿠 섬을 사려는 행위가 얼마나 도발적인지 상대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며, 상대국 잘못만 따지고 있으니 상대국이 분노하는 게 당연하다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또 침략 당한 나라가 아직도 분노하고 있는 건 당연하고 그것이 자신의 역사인식이라며, 편협하고 모자라는 애국론은 일본에 독이 될 뿐이라고 일본 정부를 꼬집었습니다.

?지 감독의 소신발언은 리트윗에 리트윗을 거듭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소설가 이외수는 ?지의 발언을 리트윗하며, 이런 소리를 할 줄 알아야 진정한 예술인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대사를 인용해 '잘 지내나요?'라는 의미의 "오겡키데스카"로 화답하기도 했고, "이런 것이 제대로 잡힌 역사관"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이 ?지 감독은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1주년을 추모해 개봉된 영화 '3.11; 이와이 ?지와 친구들'의 내한 기자회견에서도, 일본인들은 세계의 지적 없이는 움직이지 않는다며 자국의 국민성을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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