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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로 내려잡았습니다.

유로존 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세의 둔화를 반영했다는 분석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로 낮춰잡았습니다.

IMF는 한국에 대한 연례협의 최종 결과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치 3.5%에서 0.5%포인트 하향조정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보다 0.1%포인트 내린 3.9%로 제시했습니다.

무엇보다 유로존 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세의 둔화가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물가 상승률은 경기둔화와 원자재 가격 안정의 영향을 받겠지만 하반기에는 다소 상승해, 2.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거시건전성 조치 시행 등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대외건전성은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IMF는 그러나 다음달에 나올 세계경제 수정 전망에서, 성장률을 더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호이 국장 / IMF 아태담당

“경제성장률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봅니다. 정확하게 어느 정도인지는 2주 안에 나올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공개될 것입니다.”

IMF는 세계 경제는 내년 이후 점차 회복되고, 한국 경제도 이에 맞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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