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입주식···총리실, 공식 업무 시작
등록일 :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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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로 이전한 국무총리실 소속 일부 부서가 어제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노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른 아침 대전 지하철 반석역에서 사람들이 차례로 버스에 오릅니다.
세종시로 첫 출근하는 국무총리실 소속 직원들입니다.
대전과 세종시 근처를 도는 버스 외에도 서울 정부중앙청사와 신사역에서도 이들을 위한 출근 버스가 운행됐습니다.
새 청사로의 출근 첫날은 분주한 가운데 활기가 넘쳤습니다.
주말 내내 이삿짐 정리를 마친 총리실 6개 부서 직원 120명의 표정에는 낯선 환경에 대한 걱정보다는 세종시 시대를 연 자부심과 기대감이 엿보입니다.
공식 업무 시작에 앞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과 유한식 세종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이 열렸습니다.
국무총리실이 오는 12월까지 세 단계로 나눠 이전을 마무리하는 것을 비롯해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도 올 연말까지 세종시로 내려옵니다.
정부는 이제 첫발을 내딛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전 공무원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현지 적응에 필요한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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