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의 사가이며 고종이 즉위 전에 살던 잠저 운현궁에서 이달과 다음달 두 달 동안 매주 일요일 마다 전통문화 공연인 ‘일요예술마당’이 열립니다.
장환희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일요예술마당이 열리고 있는 운현궁 특설무대입니다.
9월 첫번째주 공연은 퓨전음악인 '고래야' 가 맡았습니다.
6명으로 구성된 '고래야'는 이날 송창식의 '왜 불러'를 퓨전국악 버전으로 불러서 공연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켰습니다.
'놀이패 울력'의 전통국악 공연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12명의 '놀이패 울력'은 단원 전원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 이수자로 실력파 놀이패입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앉은반 사물놀이, 상모판굿 등 공연을 보는 어르신들의 어깨춤을 유도하는 신명나는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크리스찬(44) / 브라질
"환상적이고 놀라운 공연이었습니다. 매우 행복합니다."
일요예술마당에서는 앞으로 민요, 전통연희, 탈춤, 무용, 강강술래, 가야금 연주 등 시민들이 평소 즐길 수 없는 품격있는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주말에 선보였던 운현궁 공연이 시민들에게 반응이 좋자 서울시는 하반기에 이같은 공연을 연장했습니다.
운현궁 일요예술마당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에 시작됩니다.
정기철 소장 / 운현궁 관리소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통하여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운현궁 일요예술마당은 1시간 전부터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한옥을 무대로 펼쳐지는 운현궁 일요예술마당은 손색없는 도심 속 전통예술공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장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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