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중국과 일본의 국교 정상화 40주년 기념식이 센카쿠 갈등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중국은 센카쿠를 사정권에 둔 탄도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무력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중국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4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기념식이 돌연 취소됐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 않아 무기 연기됐습니다.
기념식 파행은 지난 1972년 중,일 국교 정상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중국 정부는 일본 측 참석자들에게 제반 사정 때문에 기념식을 열 수 없게 됐다고 통보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일본이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댜오위다오 국유화를 선언했다며 중.일관계를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국교정상화 40주년 분위기를 망쳐버렸다고 비난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국교 정상화 기념식에 센카쿠 문제가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해양경찰이 댜오위다오 보호 활동가들의 접근을 저지한다는 명분으로 섬에 상륙한 것은 중국 영토 주권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푸젠성 내륙에 중거리탄도미사일을 실전 배치했고 첫 번째 항공모함도 인민해방군 해군에 인도됐습니다.
실전 배치된 중거리탄도미사일은 사거리가 2000km에 달해 센카쿠 열도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치 시기와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동부 연안에 신형 탄도미사일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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