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 국무회의에서 내년 나라살림 계획을 내놨습니다.
균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고, 모두 342조5천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내년 나라살림이 올해보다 5.3% 늘어난 342조5천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균형재정을 지키면서, 최대한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총지출 증가율은 올해와 같지만, 재정융자를 이차보전 방식으로 돌려, 실제 총지출 증가율은 7.3%로 늘어납니다.
김동연 2차관 / 기획재정부
"정부가 자금을 직접 조성해 융자를 실시하던 재정융자 사업 일부를 시중의 풍부한 민간자금을 활용한 이차보전방식 으로 전환했습니다..."
이차보전 방식 확대로 생긴 여유재원 3조5천억원은 경기 대응과 민생 안정, 지방 지원 등에 사용됩니다.
총수입은 올해보다 8.6% 늘어난 373조1천억원으로 짰습니다.
내년 관리재정수지는 GDP의 -0.3% 수준으로, 국제기준 범위에서 균형재정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경기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활력예산과 든든예산, 튼튼예산, 알뜰예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노동 분야가 97조1천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교육이 49조1천억원으로 7.9%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사회간접자본 23조9천억원 연구개발 16조9천억원 등으로 대부분 증액됐습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 예산안은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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