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럼세탁기 쓰는 가정이 늘면서 전용 세제 많이들 이용하시죠.
가격이 비싼 만큼 세척력이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실험해 보니 가격과 성능이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대형마트 세탁세제 판매대.
과거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드럼세탁기 전용 세제가 눈에 띕니다.
가격은 일반세제보다 조금 비싸지만, 최근에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김금주/ 서울시 개포동
“가격이 조금 비싸도 세척력이 우수한 게 더 좋아요”
황혜경/ 서울시 개포동
“가격이 싼 건 아무래도 나중에 빨고 나서도 분비물이 많이 남더라고요.“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드럼세탁기용 세제 16개 제품을 조사해 봤더니, 가격과 품질이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세제 성능시험 평가는 세척력과 물들임 방지 성능, 그리고 경제성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액체 세제 두 제품의 가격과 세척력을 비교해 봤습니다.
옷에 묻은 때가 빠지는 세척력은 27%로 동일하지만, 가격 차이는 37%까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말 세제의 경우 세척력은 많아야 1.3배 정도 차이가 났지만, 가격은 2배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용주 국장 / 한국소비자원 시험분석국
"분말세제의 경우 제품간 가격 차이에 비해 품질 격차는 그다지 크지 않으므로 소비자들은 자신의 세탁여건, 세제의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말과 액체 각각의 세척력을 비교하면 분말세제가 1.8배 더 높았고, 16개 세제 모두 인체 유해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드럼세탁기에 일반 세탁기용 세제를 사용할 경우 빨래간 물들임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세제의 특성상 일정한 양을 넘어서면 세탁 효과가 없기 때문에 표준 사용량을 권고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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