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한강을 배경 삼아 4주간의 무료미술강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용훈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에서 '걷고 싶은 다리'로 잘 알려진 광진교 하부, 전망쉼터입니다.
'광진교 8번가' 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중,고등학생에게 무료미술강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강좌는 서양화가 이두섭 화백이 맡았습니다.
이 화백의 간단한 강의에 이어 참가학생들은 각자 그림에 사용할 재료를 선택합니다.
목탄을 사용해 우선 한강의 모습을 스케치한 뒤 정교하게 다듬어 나갑니다.
그림을 그리는 중간 중간 이 화백은 학생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고 지도해줍니다.
그림을 완성한 뒤 자신의 그림을 설명하는 학생의 모습에 자신감이 넘칩니다.
이수민 / 신암중 3학년
“수업은 야외에서 하니깐 느낌도 살고 새로운 재료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서양화가 이두섭화백은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한국 교류전, 서울 현대미술계 출품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이두섭 / 서양화가
“오늘 수업의 콘셉트는 창의력입니다. 창의력이라는 게 문제 해결능력인데, 창의력의 진정한 의미를 수업으로 진행시켜 봤습니다.”
매주 토요일 2시간씩 4주에 걸쳐 계속되는 이번 미술무료강좌는 광진교 8번가의 유리벽면을 이용한 윈도우 페인팅, 연필과 파스텔을 이용한 풍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완성된 작픔들은 광진교 8번가에 일주일간 전시됩니다.
구현숙 / 서울시 광진구
“저희 딸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본인이 좋아하는 미술을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면 좋겠습니다.”
2기 무료미술강좌는 오는 10월 6일부터 4주간 열릴 예정입니다.
광진교 8번가 청소년 무료미술강좌는 한강이 배경이 되고 소재가 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미술교육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조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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