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방분야 예산은 34조6천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사병들의 월급이 평균 15% 인상돼 상병의 경우 11만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국방예산은 34조6천억원으로 올해보다 5.1% 증액됐습니다.
내년 예산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장병들의 복지입니다.
우선 내년도 병사들의 평균 월급이 10만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등병은 8만천500원에서 9만3천7백원으로, 상병은 9만7천500원에서 11만2천100원으로 인상되는 등 평균 15% 오를 전망입니다.
또 1족씩 보급되고 있는 운동화와 슬리퍼, 방한양말도 내년부턴 2족으로 늘어나고, 축구화와 목도리, 귀덮개 등도 확대 보급됩니다.
미니축구를 할 수 있는 인조잔디구장도 현재 40개에서 내년에 89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안일환 기획예산관 / 국방부
"의식주와 관련한 기본적 생활여건을 확실하게 개선함으로써 신세대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방위력 개선비에는 울릉도 사동항 해군 전진기지 건설을 위한 예산 67억원이 처음 반영됐습니다.
2015년까지 3천520억원이 투입되는 울릉도 사동항 해군 전진기지에는 2018년까지 해군에 인도되는 차기호위함과 고속정 등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전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규사업들도 추진됩니다.
김병철 재정정보화기획관 / 방위사업청
"북한의 장사정포 등 현존위협에 대한 대응전력의 우선확보를 위해서 K-9 자주포 등 78개 사업에 3조 8,976억 원을 배분하였습니다."
국방부는 또 2015년도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우리 군 주도의 작전수행 능력 보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62개 사업에 3조5천억원을 편성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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