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선사와 백야 김좌진 장군을 배출한 충절의 고장, 충남 홍성에서 내포문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그 어느해보다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에 문성훈 캠퍼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홍성 내포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홍주성 일원입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홍성내포문화축제는 역사를 빛낸 3·1 만세운동과 청산리 전투를 주제로, 홍성이 낳은 위대한 역사 인물인 만해 한용운 선사와 백야 김좌진 장군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인물축제로 펼쳐졌습니다.
내포지역 17개 농촌체험마을에서 진행된 농촌체험마당 프로그램에서는 물레,토기 체험, 누에고치 공예, 각시탈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선보였습니다.
홍주성곽 안쪽에서는 지난 1920년 10월 21일 백야 김좌진 장군이 이끈 군대가 지금의 중국 길림성 화룡현 청산리 일대에서 일본군을 크게 무찌른 청산리 전투를 재현하는 행사가 탤런트 정흥채 주연으로 열렸습니다.
김석환 / 홍성군수
"이런 행사를 통해서 우리가 애국심을 길러야겠다 해서 특히 이번에는 더 주관점을 두고 추진을 했는데, 홍성에서 추진한 홍성 내포문화축제 전국축제로 계속 발전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 성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기미독립선언문 중 공약 3장을 작성한 만해 한용운의 민족자결주의정신을 기리고자 그의 일생을 짧은 연극으로 표현한 만해독립선언서 퍼포먼스가 열렸습니다.
최근 독도문제와 위안부 망언 등으로 경색돼 가고 있는 한일관계 속에 조국 독립에 헌신했던 만해와 백야의 삶을 조명하는 행사가 중심을 이뤄 이번 축제는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임아빈 / 보령시 청라중학교 3학년
"여기에서(내포축제) 교과서에서 글로만 읽는 거 보다는 직접 눈으로 느낄수 있어서 기억에 남아요."
충절의 고장 홍성에서 펼쳐진 제8회 내포문화축제는 축제의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에듀테인먼트 축제의 모범을 잘 보여줬습니다.
캠퍼스리포트 문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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