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이용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서 아주 짧은 영화도 감상하고 이를 직접 심사 할 수 있는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 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캠퍼스리포트 김수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하철 곳곳에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영상들이 보입니다.
지난 주 부터 시작된 제3회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영화제의 콘텐츠들의 상영화면입니다.
현재 상영되고 있는 영화들은 서울메트로와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독일 베를린 펜스터의 협력을 받아 공모한 작품들입니다.
공모 결과 독일의 6작품과 한국의 3작품을 비롯한 12개 나라에서 출품된 초단편영화 26편이 본선작품으로 뽑혀 관람객들의 눈을 끌고 있습니다.
이 영화제는 기존의 영화제와는 다르게 색다른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현재 상영중인 초단편영화들은 역 간 이동시간을 고려해 90초라는 시간제약과 공공장소에서의 상영을 위한 음향이 없는 조건을 지킨 기발한 작품들입니다.
김정환 팀장 / 서울메트로 홍보실
"올해 3회째를 맞는데요. 회가 갈수록 관심이 많이 높아지고 있고 지난해보다 178개 작품이 더 참여를 하고 칠레까지 앞으로 참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 영화제는 또다른 색다른 재미를 관람객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본 사람이 바로 심사위원이 돼 뛰어난 작품에 표를 던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심사위원 역활은 한국과 독일 두 나라 지하철 이용 시민과 네티즌들에 한정되지만 온라인 투표결과로 수상적이 결정됩니다.
이재인 (21) / 대학생
"지하철내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게 매우 신기하고 재미있었고요. 또 제가 한 투표가 심사결과에 반영 된다는 게 굉장히 뜻이 깊었던 것 같아요."
영화를 볼 수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지하철 2,3호선 열차 안이나 역사 내 TV 모니터 디지털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상영관이나 다음TV팟 어플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감상한 후에는 공식홈페이지 또는 지하철 역사 내 디지털뷰에서 온라인 투표를 통해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만 보는 영화제보다 직접 심사에도 참여 할 수 이러한 영화제처럼, 우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행사가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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