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주요 성수품을 중심으로 원산지 집중단속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입산 양념 돼지갈비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온 얌체업자가 적발되는 현장을, 여정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양념 돼지갈비를 제조하는 서울의 한 식품업체에 단속반이 들이 닥칩니다.
곳곳에 수입산 고기와 갈비뼈 박스들이 보이지만, 정작 포장지에는 국내산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고 있는 겁니다.
수입산 돼지고기는 이렇게 국내산 돼지고기로 둔갑해 대형마트 등 전국 19개 유통업체로 팔려나갔습니다.
이미 지난 13일 단속반으로부터 시정명령 조치를 받았지만, 버젓이 제조와 판매를 계속해 왔습니다.
업주는 이해가 가지 않는 변명으로 일관합니다.
업체사장 “포장은 돼 있는데 물건은 안 나갔습니다.”
단속반원 “어떻게 그걸 믿겠어요, 소비자들이. 저희들이 봐도 (제대로) 안돼 있는데..”
지난 2월부터 이렇게 팔려나간 양은 200톤 정도로, 부당이익은 2억 원에 달합니다.
이 업체처럼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다가 단속된 업소는 이번 한 달 동안 480여곳에 이릅니다.
이렇게 원산지를 속이는 이유는 수입산보다 국내산이 20% 이상 높게 팔리기 때문입니다.
신용진 팀장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납품단가를 맞추기 위해 이런 걸 하는거지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다가 적발된 경우 최고 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허위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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