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인 10명 가운데 6명은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고, 특히 농어촌이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농어촌이 도시보다 높았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도시와 농어촌 노인의 생활과 의식을 비교한 조사결과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고령자 통계를 보면, 전체 고령자의 60%가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가운데, 특히 농어촌 지역이 더 심각해 34%만이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가족관계와 건강에 대해서도 농어촌과 도시가 차이를 보였습니다.
가족생활과 배우자, 자녀 등 가족관계 전반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농어촌은 53.5%인 반면, 도시는 45%에 그쳤습니다.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응답한 고령자는 농어촌이 56%로, 도시보다 9.7%포인트 높았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는 비율도 도시가 43.7%로, 농어촌보다 20%포인트 가량 높았습니다.
생활비는 도시지역과 농어촌 지역 모두, 장남과 맏며느리가 가장 많이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전체 인구의 11.8%지만, 2030엔 24.3%, 2050년 37.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여자 100명당 남자 수를 뜻하는 고령자의 성비는 70.1이지만, 2030년엔 성비가 81.1로 높아져 남성 비중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남성 고령자의 사망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KTV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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