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같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하면 더욱 편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똑똑하게 추석 보내는 방법,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어서오세요.
Q1> 추석하면 먼저 풍요롭고 즐겁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명절이 다가오는 것을 은근히 걱정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A!> 네,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나게 돼서 설레지만 귀성길에, 음식 만들기까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데요.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권소현 / 서울 봉천동
“고향이 대구인데요, 자동차로 내려가려면 고속도로가 많이 정체가 되니까 좀 많이 불편한 것 같습니다.”
전 국민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지만,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의 근심은 적지 않습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7명이 ‘추석 연휴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고 그 중 19%가 ‘귀성길 교통체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는데요.
덕분에 스마트기기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명절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Q2> 이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텐데요.
추석 스트레스의 20% 가까이 차지하는 답답한 귀성길,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A2> 네, 올해는 연휴가 짧은 탓에 귀성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편안한 귀성길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기기 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윤학배 종합교통정책관 / 국토해양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교통 혼잡상황과 주요 우회도로, 쾌적한 출발시기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서 교통량 분산을 최대한 유도할 계획입니다.”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통합교통정보’에선 실시간 교통상황과 사고 소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의 CCTV 영상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데요, 정부는 지난 해보다 640여곳을 늘린
1721개소의 영상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에 이어 교통 혼잡 구간과 주요 우회도로 등을 볼 수 있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Lite'를 출시했는데요.
여러 가지 교통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손권운 /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차장
"지난 설당일 270만 건의 교통정보 앱 접속이 있었는데요. 올해 하루 평균 접속 건수 22만건과 비교하면 12배가 넘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2개의 앱을 출시했는데요, 많은 편의기능이 있어 고객들께서 귀성?귀경길 경로와 출발 시간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Q3> 네, 이미 귀성길에 오른 분들도 지금 앱을 다운받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음식을 준비하는데도 스트레스 받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 여기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은 없나요?
A4> 네, 익숙하지 않은 명절 요리를 만들고 차례상을 올리는 게 걱정인 분들 계실 텐데요, 이런 분들도 앱을 이용하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리 앱 ‘올댓 명절요리’는 파워블로거들이 만든 추석요리와 간식 80여 가지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간단한 녹두전부터 손이 많이 가는 나박김치까지, 사진과 글로 설명한 요리법을 보면 요리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요리를 차례상에 올리는 방법은 ‘차례상 차리기’에서 배울 수 있는데요.
음식을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지, 차례는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가족의 호칭이 헷갈릴 땐 패밀리맵에 본인과 가족관계를 등록해두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랜만에 본 친척들을 편안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입니다.
이기환 / 경기도 성남시
“그전에는 친척들을 만났을 때 호칭을 부르기가 되게 난감했는데요, 어떻게 불러야 할지. 그런데 이 앱을 통해서 공부를 좀 하고 나니까 어떻게 불러야 될 지 알 것 같아요.”
Q4> 요리할 때도 친척을 만날 때도 그 자리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으니 편리하겠네요.
그런데 추석 연휴에 예상치 못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요.
A4> 네, 연휴가 되면 대부분의 상점과 공공기관이 문을 닫는데요, 이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앱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연휴에 미처 선물을 사지 못했거나 만나기 힘든 사람이 있다면 스마트기기로 선물을 사서 보낼 수 있는데요.
기프티콘에서 선물을 골라 지인 연락처로 보내면, 당사자는 선물 쿠폰을 즉시 받아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급하게 약이 필요할 땐 대한약사회가 운영하는 팜케어에서 그때그때 문을 여는 약국을 검색하면 되는데요.
지도에 주황색이나 초록색으로 표시된 약국 아이콘을 누르면 약국 정보와 전화번호가 나옵니다 .
김동근 /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검색 정보를 보면 약국 상호와 전화번호, 거리가 나옵니다. 제일 확실한 것은 전화번호로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는지 한 번 물어보시는 게 제일 좋고요, 내가 원하는 약이 그 약국에 있는지 까지 물어보신 다음에 최종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환자에게 필요한 약과 약품정보도 앱에서 검색하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앱을 이용하면 급한 일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네, 추석을 편안하게 보내려면 준비할 것이 참 많은 것 같은데요, 시청자분들도 스마트기기를 잘 활용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지수 기자, 수고 많으셨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