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날씨 상황도 궁금합니다.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네, 기상청에 나와 있습니다.
Q> 고향길과 추석 연휴, 자세한 날씨 정보 전해주시죠.
A> 네, 추석을 앞두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들이 늘고 있는데요, 서울에는 정오 무렵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그 밖의 중부와 전북 북부, 경북 북부 지방까지 확대되겠고, 낮 동안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다 저녁 무렵 그치겠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휴 첫날인 내일은 찬바람이 불면서 부쩍 쌀쌀해지겠고, 특히 추석 당일인 일요일엔 서울의 아침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당일에는 구름만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따라서 올 추석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귀경길은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17호 태풍 '즐라왓'은 내일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 추석 당일부터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즐라왓'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태풍의 예상경로 부근을 운항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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