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 중국의 국경절 기간 하루평균 3만 6천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부족한 숙박시설을 긴급 공급하고 관광수용태세를 점검하는 등 중국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늘어난 소득.
쉬워진 비자 발급과 항공편 증가.
그리고 한류 확산으로 인한 한국에 대한 동경까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몰리는 이유입니다.
유해생 /중국 국가여유국 서울지부 지국장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 향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한중 양국 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좋아지면서 한국을 찾는 분이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 한해 44만명 수준이던 중국인 관광객은 올해 3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치는 내일부터 10월 7일 사이에는 하루 평균 3만 6천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악화되고 있는 중일 관계로 인해 일본으로 향하는 관광수요가 줄면서 한국이 반사 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관광객에 비해 크게 부족한 숙박시설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서울지역만 따져도 하루 평균 약 2천 5백개 정도의 객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유해생 /중국 국가여유국 서울지부 지국장
“중국 관광객들이 느끼는 불편중 가장 큰 것이 숙소문제입니다. 호텔 찾기가 쉽지 않거나 찾아도 서울에서 굉장히 먼 곳에 투숙하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정부는 가용한 법정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도시 민박이나 한옥체험, 게스트 하우스 등 추가적인 숙소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장기적으로는 3천 5백실의 숙박시설을 확충해 관광객 수용 능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곽영진 1차관/문화체육관광부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관광산업 융자를 대폭 확대해 3천 500실의 숙박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또 음식점과 관광상품 판매점에 대한 수용태세 점검을 강화해 바가지 상술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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