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프로젝트형 조각전을 열어 화제를 일으키는 '야생동물들' 소속 작가들이 이번에는 임진각 평화누리 잔디언덕에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정윤정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잔디언덕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고릴라.
날렵한 몸매와 화려한 뿔을 자랑하고 있는 사슴.
평화누리 잔디언덕에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나타났습니다.
정의지 작가의 이 작품은 버려진 양은냄비를 동물형상으로 재탄생시켜 생명력과 힘을 느끼게 합니다.
이 '소통의 벽'은 닫혀진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으로써 서로 생명의 존재를 느끼고 감싸안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유수 작가들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평화누리에서 만나다' 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전시회에는 환경과 예술의 관계성에 착안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로젝트그룹 '야생동물들'의 소속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강민규 작가의 '그들은 아직 살아있다'입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많은 생명들 중 미지의 동물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입니다.
김선영 과장/경기관광공사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간과 환경, 소통과 생명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족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쉬운 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야외 뿐만아니라 임진각 작은 갤러리에서 강민규의 '푸른영양', 채진숙의 '소나기 속 야생화' 등 다양한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평화누리의 잔디언덕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자연환경과 예술의 조화가 보여주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정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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