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엔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을 향한 압박 수위를 한층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열린 유엔 제3위원회에선 일본과 위안부 단어가 직접 언급될 예정입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처음으로 위안부 분제를 거론한데 이어 유엔 제3위원회에도 일본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 높일기로 했습니다.
특히 일본과 위안부 등 과거사 관련한 단어를 직접 언급하며 일본 측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전에도 인권과 여성 분야를 주로 논의하는 제3위원회에서 직접적인 특정 단어 언급을 통해 위안부 문제를 강하게 제기해 왔습니다.
이번 위원회에서도 역시 강력한 어조로 일본을 더욱 압박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전시 성폭력이라는 표현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며 피해자 구제와 가해자 처벌 등을 촉구했습니다.
일본과 위안부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을 뿐 일본의 국가적 반성과 책임 있는 조치의 필요성을 전세계에 다시한번 알린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방 언론들이 과거사를 반성 않는 일본의 모습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의 주요 방송과 신문은 독일과 달리 일본은 일제강점기에 대한 완전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역사에 대한 반성 부족으로 주변국들과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영국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일본은 과거의 만행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유럽의 주요 매체들이 연이어 비난에 나서면서 일본을 향한 부정적 시각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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